국내 말라리아 환자가 등장하여 주의를 요하고 있습니다. 양천구와 구리시에서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고 하며, 경보가 발령되었다고 합니다. 말라리아 감염 시 초기 증상과 예방 접종 등 자세한 내용을 아래 내용에서 꼭 확인하시고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말라리아 감염
말라리아 한국 감염
양천구에서 2명의 말라리아 첫 군집 사례가 발생하였습니다. 군집 사례란 말라리아 위험 지역 내 2명 이상의 환자 발생 간격이 14일 이내이며, 거주지 거리가 1㎞ 이내인 경우를 의미합니다. 또한 구리시 교문동에서 말라리아 환자 1명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구리에서 3년 만에 발생한 확진 사례 라고 합니다. 지난달 기준 국내 말라리아 환자가 103명 발생하였습니다. 매우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이며, 금년 이상기후로 더운 날씨가 빨라지면서 모기 활동도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발생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
2024년 기준으로 현재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강원도 내 53개 시군구가 지정되어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 강동구, 강북구, 강서구, 광진구, 구로구, 노원구, 도봉구, 마포구, 성북구, 양천구, 은평구, 종로구, 중랑구
- 인천광역시 : 강화군, 계양구, 남동구, 동구, 미추홀구, 부평구, 서구, 연수구, 옹진군, 중구
- 경기도 : 가평군, 고양시 덕양구,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 일산서구, 광명시, 광주시, 구리시, 김포시, 남양주시, 동두천시, 부천시, 시흥시, 안산시 단원구, 안산시 상록구, 양주시, 양평군, 연천군, 의정부시, 파주시, 포천시, 화성시, 하남시
- 강원도 : 고성군, 양구군, 인제군, 속초시, 철원군, 춘천시, 홍천군, 화천군
말라리아 치사율
해외에서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열대열 말라리아이며, 국내에서 감염되는 말라리아는 삼일열 말라리아입니다. 삼일열 말라리아의 경우 사망 사례가 거의 없어 치사율이 0.1% 미만이라고 합니다. 1993년 이후 감염자는 수천명에 달하지만 실제로 사망 사례는 없었다고 합니다. 다만 고령자나 어린이, 면역력 저하 환자의 경우 후유증,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노약자의 경우 급성 폐손상, 비장 파열 등 합병증이 발생한 사례가 있으므로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말라리아 증상
보통 말라리아 감염 이후 10일~4주 이내에 증상이 시작됩니다. 말라리아 원충 종류에 따라 빠르게는 7일, 간에 잠복해있다가 길게는 1년 후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발병 이후 오한기, 발열기, 발한기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먼저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피로와 같은 감기 유사 증상이 나타나며 오심, 구토, 설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액 내 적혈구가 소실되면서 나타나는 빈혈, 황달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말라리아 예방 접종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 말라리아 예방 백신은 아프리카 소아들을 대상으로 접종되며, 국내에 별도로 예방 주사는 없다고 합니다. 예방약은 말라리아 유행 지역 여행 전 의사의 처방하에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외의 경우 아래 작성된 개인적인 예방법을 실천하는 방식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4월~10월까지 야간 야외 활동 자제하기
- 야간 외출 시 밝은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하기
- 모기 기피제를 뿌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기
- 방충망 정비, 모기장 사용하고 실내 살충제를 적절하게 사용하기
- 의심 증상 발생 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받기